2위 전주 KCC는 삼성에 발목
DB는 이날 경기에서 이기거나,혹은 2위 KCC가 패하면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는상황이었다.그러나 DB는 이날 SK에 한때 21점 차나 끌려가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4쿼터 막판 추격에 나서 점수 차를 10점으로 좁히기는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남은 희망은 전주에서 KCC가 삼성에 패하는 것이었다.
결국 전주에서 삼성이 KCC를 5점 차로 물리치며 우승이 확정됐고,라커룸에서 대기하던 원주 DB 선수들은 코트로 뛰어나와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이로써 정규리그 1위 원주 DB가 확정됐고 2,3위는 정규리그 최종일인 13일에 열리는KCC와 SK 경기 맞대결 승자가 차지하게 됐다. 김호석·연합뉴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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