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패럴림픽 우리가 만든다”
역대 최초 베뉴 접근성 전담 단독 팀
휠체어 이용 지원·안내 인력 배치
이후 지난 3년간 이 매니저는 팀과 함께 다양한 신체적 조건을 가진 모든 참가자가 장애나 연령으로 인한 차별 없이 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 준비를 해왔다.경기장은 물론 KTX 역사,수송몰,환승주차장,문화행사장 등 관중이 방문하는 모든 장소에 장애인,노약자,영유아 동반자 등이 접근 가능한 화장실을 설치하고 휠체어 사용자와 동반자를 위한 좌석을 마련하는 등 접근 가능한 시설 구축을 이끌었다.
또 장애인의 원활한 이동을 위한 저상버스 및 휠체어 리프트 차량,골프카트,휠체어 리프트밴 등을 마련했으며 지체·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경기장 및 주요 거점 지역 점자 안내지도를 배포하고 오디오 경기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했다.무엇보다 대회 개막 후에는 베뉴 내 주요 동선마다 접근성 지원 서비스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도움이 필요한 휠체어 사용자를 직접 안내,장애가 있는 관중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매니저는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시설적인 부분에서의 접근성은 완비됐다고 자부한다.그러나 현장에서의 실제 응대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사고나 불편 없이 패럴림픽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최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