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성공 ‘시민참여’ 덕분에 가능…국제관광지 도약”
도로·철도 개통 교통혁명 이뤄내
대형 숙박 발판 체류 관광지 도약
경기장 사후활용 논의 적극 참여
패럴림픽 성공까지 최선 다할 것


강원도민TV가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 개최하고,패럴림픽 열기를 재점화 한 평창올림픽 개최지 단체장과의 ‘토크&대담’ 세번째 순서로 최명희 강릉시장을 만났다.최 시장은 동계올림픽 기간 중 해외언론에 소개된 강릉시 기사를 직접 출력해 보여주며 올림픽 효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최 시장은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강릉은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났다”고 단언했다.최 시장은 “서울∼강릉 KTX 고속철도가 개통되고,제2영동고속도로가 뚫리는 등 수도권과 반나절 생활권 시대가 열렸다.혁명 같은 올림픽 수혜 효과”라고 말했다.또 “올림픽 개최를 위해 대형 숙박시설이 줄지어 완공됐기 때문에 강릉시는 완전히 국제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를 잡게됐다”고 자평했다.
▲ 강원도민TV가  올림픽 개최지 단체장과의 ‘토크&대담’ 세번째 순서로 최명희 시장을 만났다.
▲ 강원도민TV가 올림픽 개최지 단체장과의 ‘토크&대담’ 세번째 순서로 최명희 시장을 만났다.

최 시장은 올림픽 성공개최의 동력으로 ‘시민 참여’를 첫손에 꼽았다.최 시장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와 스마일 캠페인에 앞장서고,차량 2부제 불편도 감내하는 등 협조를 해준 덕분에 성공 올림픽의 탄탄대로를 열 수 있었다”며 “해외언론과 여러차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들의 반응을 보니 ‘강릉 사람들이 따뜻하고 친절하더라’는 말부터 이구동성으로 먼저 꺼냈다.시민들의 정과 친절이 올림픽 손님들을 감동시킨 것”이라고 진단했다.문화올림픽과 관련,최 시장은 “도시 전체가 강릉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문화축제의 장이 됐다”며 “특히 설 명절에 21개 읍·면·동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합동 세배를 올리는 도배례를 한 것이 외국인들에게 깜짝 놀랄 정도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고 소개했다.

논란이 되고있는 경기장 사후활용 문제에 대해서는 강릉시가 논의의 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최 시장은 “사후활용 미확정 시설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강릉 오발)과 하키센터는 운영주체 등에 대해 애초에 정부 등과 합의를 못 본 것이 안타깝다”며 “이제는 시가 경기장 존치와 사후관리에 논의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패럴림픽이 성공해야 올림픽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대회 기간 중에라도 불편한 점은 바로바로 개선해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송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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