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특별음악회
16일 강릉아트센터 전석 무료
강릉시립합창단·솔리스트 협연
2018 평창문화패럴림픽 '주목 이 공연'

▲ 16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특별음악회를 개최하는 국립합창단 모습.
▲ 16일 강릉아트센터에서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특별음악회를 개최하는 국립합창단 모습.
국내 최고의 합창단이 문화패럴림픽 실현에 힘을 보탠다.국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국립합창단은 윤의중 예술감독의 지휘로 강릉시립합창단,강릉프리모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칼 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라나’와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을 선보인다.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웅장한 반주를 더하며 솔리스트 김동섭,강혜정,박의준이 무대에 오른다.

칼 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라나’는 음유시인들이 자신의 세속적인 삶을 소재로 쓴 세속시가집에서 비롯된 곡으로 1803년 베네딕트 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보이렌 수도원의 노래’ 중 25곡의 가사를 발췌해 3부작의 칸타타로 만든 곡이다.

우효원 작곡의 ‘아! 대한민국’은 태극기의 4괘를 의미하는 ‘건’ ‘곤’ ‘감’ ‘리’ 등 4악장으로 이뤄진 곡으로 한민족의 이상을 대한민국 번영을 위한 창조의 정신으로 이미지화한 작품이다.‘건’에는 하늘과 봄,정의의 의미를 담아 한국인의 기상과 창조성을 역동적으로 나타냈으며 땅과 여름을 의미하는 ‘곤’에서는 고요한 민족의 숨결을 노래한다.‘감’과 ‘리’에는 각각 생명의 근원을 통한 생명력과 광명의 의미를 담아냈다.

국립합창단은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를 위해 지난 1973년 창단했다.매년 5회의 정기연주회와 60회 가량의 기획공연,국내·외 특별연주 등을 선보이며 국내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전석 무료.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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