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 나도 당했어) 운동의 시작은 지난 해 10월 미국 헐리우드에서였다.유명한 영화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으로 시작된 미투 열풍은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다.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미투 운동 소식이 들리자마자 대기업들의 사내 성폭행 사건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한국 문단의 여성 작가에 이어 법조계까지 시끄럽다.이제 더 이상 여성들은 숨지 않는다.아니 숨을 필요가 없다.그들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투 운동은 지속되어야 한다.그리하여 성희롱,성추행,성폭력을 묵인하거나 조장해온 조직문화를 뿌리째 흔들고 바꾸어 놓아야 한다.그래야 사회가 건강해진다.그래야 모든 개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격적인 사회가 조성된다.
허성환 농협구미교육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