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늘 레거시 활용계획 보고회
협의회 비영리법인 설립 방안 논의
아이스아레나, 기념관·수영장 활용

‘올림픽 도시’ 강릉의 ‘스마일 캠페인’을 올림픽 유산으로 이어가는 등의 다양한 레거시 활용계획이 세워지고 있다.

강릉시는 14일 시청에서 ‘동계올림픽 유산(레거시·Legacy) 활용계획 보고회’를 열고,스마일 캠페인의 지속가능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올림픽 유산 활용계획을 논의한다.

먼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견인한 시민운동인 스마일 캠페인을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임의단체 성격인 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를 비영리법인으로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스마일 캠페인’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도시 강릉을 가장 뜨겁게 달군 시민주도형 참여 운동으로,스마일강릉실천협의회를 중심으로 무려 124개 시민사회단체가 친절·질서·청결·봉사·화합 등 5개 덕목을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한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피겨/쇼트트랙 경기장인 강릉아이스아레나를 다목적 실내복합 문화스포츠 시설 및 올림픽기념관,수영장 등으로 활용하고 강릉컬링센터를 복합(복지)시설 및 스포츠 시설로,관동하키센터를 교육 및 다목적 시민체육시설로 각각 이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하키센터는 사후활용계획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청춘경로회와 도배례,월화거리 문화행사 등을 정례화 하고 단오향과 월화전,대도호부사 행차를 상설화 하면서 시티투어버스를 지속 운영하는 방안 등도 논의된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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