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가장 큰 성과는 군민 화합… ‘내륙의 섬’ 정선 이미지 탈피”
“정선아리랑 문화 세계에 홍보, SOC 확충 신성장동력 기대, 알파인센터 복원 납득 어려워”


강원도민TV가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이어 동계패럴림픽의 완벽한 지원에 나선 베뉴도시 단체장들과의 ‘토크&대담’ 마지막 순서로 전정환 정선군수를 만났다.전 군수로부터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연계한 지역 업그레이드 방안을 들었다.

전 군수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아리랑의 수도 정선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성공적이고 역사적인 이벤트였다”고 자평했다.

전 군수는 “정선아리랑을 중심으로 문화올림픽의 진수를 선사한 것은 물론 올림픽 패밀리들에게 지역을 알린 지역자원봉사자 등 모든 구성원이 주인공”이라며 “패럴림픽에서도 군민과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최에 따른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한 전 군수는 “올림픽 개최도시로의 가장 큰 성과는 군민 화합이며 다양한 SOC 확충으로 내륙의 섬 정선의 이미지를 벗었다”며 “정선알파인센터와 정선 올림픽생태체험특구는 미래 지역관광산업의 신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전정환 정선군수가 올림픽 개최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전정환 정선군수가 올림픽 개최와 지역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히트작인 정선아리랑의 문화올림픽 1번지 역할론을 피력한 전 군수는 “문화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정선군은 새로운 아리랑 뮤지컬인 ‘아리 아라리’를 올림픽 기간 중 첫 선을 보였으며 개최국인 한국,중국,일본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강릉아트센터 무대에도 올려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또한 “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김남기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의 공연은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운 장면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트 올림픽의 핵심인 정선알파인센터 경기장 복원에 대해 전 군수는 “2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시설을 1000억원을 들여 복원하는 것은 경제논리에 맞지 않으며 행정가로도 납득하기 어렵다”며 “경기장을 봄,여름,가을에는 청소년 생태학습장으로,겨울시즌의 경우 선수 훈련장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전지 훈련장 등으로 활용하면 새로운 관광자원은 물론 힐링센터로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전 군수는 “정선 출신 배추보이 이상호가 아시아 최초로 설상 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건 것처럼 모든 구성원과 함께 마지막까지 성공개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 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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