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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스키 태극전사 “ 모든 경기 완주할 것”

패럴림픽 개최지 날씨 비상
따뜻한 날씨 눈 녹아 노면 악화
초속 6m 강풍에 넘어지기도
두 종목 잇단 출전 체력고갈
배동현 단장 “체력 집중 관리”

김호석 2018년 03월 14일 수요일
▲ 13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장애인바이애슬론 남자 12.5㎞ 시각장애 경기에서 한국 최보규(오른쪽)가 가이드 러너 김윤호의 도움으로 사격을 마친 뒤 코스에 들어서고 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상동
▲ 13일 강원도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패럴림픽 장애인바이애슬론 남자 12.5㎞ 시각장애 경기에서 한국 최보규(오른쪽)가 가이드 러너 김윤호의 도움으로 사격을 마친 뒤 코스에 들어서고 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상동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변덕스러운 날씨,매일같이 출전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대회를 완주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등 선수단에서도 선수 체력회복에 중점을 두고 선수관리에 나서고 있다.13일 오전 10시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는 바이애슬론 남·여 중거리 좌식경기가 열렸다.당시 기온은 영상 12도로 매우 따뜻한 날씨였다.관중들은 영상 기온에 따사로운 햇빛속 쾌적한 환경속에서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반면 선수들은 지친기색이 역력했다.노르딕스키 종목 좌식경기 특성상 평지에 쌓인 눈 위를 썰매를 타고 양 손에 잡은 스틱에 의지해 앞으로 나아가야하는 경기다.이날 따뜻한 날씨에 눈은 상당히 녹아있었고 질척거리다보니 1m를 치고 나가기에도 버거운 상황이었다.게다가 강풍까지 불었다.따뜻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초속 6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어 선수들은 특정 구간 맞바람,측면바람이 불며 몇몇 선수들은 넘어지기도 했다.노르딕스키대표팀은 18일까지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를 반복하며 경기에 나선다.신의현,이도연 선수 등은 두 종목 모두 출전해 상당한 체력고갈이 예상되고 있다.노르딕스키 대표팀은 이번 패럴림픽 대회 전 이탈리아 고지대에서 따뜻한 날씨에 녹은 눈에 적응하기 위해 전지훈련을 실시,심폐능력과 체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변수는 강풍이다.배동현 평창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장(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회장)은 “지난해 테스트이벤트때 이미 대책을 마련해 놓은 상황”이라며 “그런데 강한 바람은 예측하지 못했다.날씨의 변수는 어쩔수 없는 일이다.선수 체력관리 등 서포트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선수들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체력분배에 나서고 있다.

이날 바이애슬론 여자 중거리 10㎞에 출전한 올해 만 46세인 이도연은 “오늘 중거리였는데 눈이 녹아서 주행하는데 팔이 아플만큼 힘들었다”며 “옆에 선수가 포기하는 모습을 봤는데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모든 경기 완주를 해낼 것이다.매일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식사도 규칙적으로 하며 컨디션 유지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이도연은 장성한 세 딸의 어머니로 7경기에 출전하며 그야말로 ‘위대한 엄마’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알파인스키도 날씨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대회전에 내린 많은 눈으로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했던 알파인스키 대표팀은 오는 17일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예정됐던 남자 대회전 경기가 비 예보 때문에 사흘 앞당겨 열리게 됐다.여자 대회전도 종전 18일에서 14일로 앞당겨 진행한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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