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태백시장 도지사 출마 선언
춘천대교서 ‘일하는 지사론’ 강조
김 시장은 이날 레고랜드 사업현장인 춘천대교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탄탄한 기초행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3선 단체장 출마를 포기하고,올림픽 이후의 강원도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지사를 겨냥,“7년째 표류중인 춘천 레고랜드와 알펜시아,오색케이블카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 무능한 도정에 종지부를 찍고,젊고 신선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정을 펼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날 ‘젊은 강원도,변화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도민들은 사람만 좋은 도지사를 원하지 않는다”며 ‘일하는 지사론’을 강조했다.출마선언 현장에는 태백 출신 임남규·홍성욱 도의원과 당 소속 시의원 및 후보들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출마 선언에 이어 도청과 도당사,도노인회관 등을 방문해 인사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김 시장은 15일 시장직 사퇴 후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김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