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대진표 사실상 확정
강릉시장 민주 6명·한국당 4명
영동권 중심 후보들 난립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90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별 각급 선거 공천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특히 자유한국당은 민주당 최문순 지사에 맞서 김연식 태백시장이 13일 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사장도 예비등록을 마침에 따라 지사선거전이 본격화됐다.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이날 공천신청 사전절차인 출마예정자에 대한 자격검증을 완료했다.민주당이 이날까지 자격심사 작업을 벌인 결과 1·2차 공모를 합쳐 246명이 공천을 신청했다.각급별로는 단체장이 48명(시장 27명·군수 21명)이었고 도의원 56명,시·군의원 142명이다.전체 신청자 중 13명이 자격심사에서 탈락,5%의 탈락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시·군의원을 끝으로 각급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공천 접수를 마친 결과 284명이 도전장을 냈다.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단체장 후보는 47명이며 도의원 61명,시·군의원 176명이다.도내 18개 지역 시장·군수만 보면 더불어민주당 48명(평균 경쟁률 2.7대1),자유한국당 47명(평균 경쟁률 2.6대1)으로 민주당이 1명 많다.시장·군수 선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모두 영동권이었다.강릉시장은 민주당 6명,한국당 4명이 신청,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삼척시장은 한국당에서만 6명이 신청했다.이어 양구군은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4명씩 모두 8명이 단체장 경선에 나섰다.이와 함께 춘천은 민주당 5명,한국당 2명으로 7명이 공천경쟁에 뛰어들었다.각 당의 공천심사도 일제히 시작됐다.민주당은 13일 제1차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었고,자유한국당은 15일 첫 회의를 갖는다.

김여진 beatl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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