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올림픽 기간 베뉴도시를 다채롭게 물들였던 프로그램들이 패럴림픽에서도 이어지면서 그 열기가 한창입니다.

패럴림픽 기간동안 강릉,평창 페스티벌파크와 강릉아트센터 등 공연장에서 해외문화공연을 포함한 100여개의 공연을 선보이는 ‘아트온스테이지’부터,

산과 숲, 자연 그대로를 도화지삼아 펼쳐지는 빛의 향연이 한창인 강릉 솔향수목원의 ‘청산별곡’.

또 강릉 경포해변 일대에는 다양한 조각들이 설치 돼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전시가 한창입니다.

강원국제비엔날레 ‘악의사전’은 문화올림픽,패럴림픽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은 부정적인 이미지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생명의 가치, 삶의질, 자본주의 등 인간의 저변을 보여줌으로써 가치를 묻는다는 역설적 의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밖에 비개최지역에서도 문화패럴림픽 열기는 이어집니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한국문화 속 곰’올림픽 기념 기획특집전이 열려, 굳은 의지와 인내심으로 장애를 극복한 패럴림픽 선수들을 재조명했습니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까지 그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문화행사들은 패럴림픽 폐막일인 이번 주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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