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경기당일 비예보로
경기 조기 개최에 인파 몰려
단체응원단, 관광지 등 찾아

▲ 14일 오전 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남녀 대회전 경기가 열린 ‘정선알파인센터’에서 레인보우 응원단들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 14일 오전 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남녀 대회전 경기가 열린 ‘정선알파인센터’에서 레인보우 응원단들이 자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속보=2018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스노보드 주 무대인 ‘정선알파인센터’에 연일 구름관중(본지 3월 14일자 17면)이 몰리고 있다.특히 일부 종목은 지난달 폐막한 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관중수를 추월해 패럴림픽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14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와 정선군에 따르면 첫 경기가 열린 지난 10일 입장관중 2538명을 시작으로 11일 2697명,12일 2842명,13일 2844명에 이어 비 예보로 조기 개최되는 경기가 집중된 14일의 경우 3255명으로 1일 최대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이는 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센터 입장관중수인 △2월 15일 2062명△2월 16일 1636명△2월 22일 2689명 보다 많은 수치다.

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풍으로 일부경기 일정이 변경되면서 노쇼(No Show)가 발생했지만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6경기 중 절반인 3경기 입장관중이 패럴림픽 5경기 보다 적었다.

구름관중은 오는 17·18일 경기가 당일 비예보로 이날 조기 개최에 따라 경기가 집중되고 개최지 지자체와 교육당국의 대규모 입장권 구입 등 전국 각 급 학교와 단체 관람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전체 80개 메달 중 40개가 정선알파인센터에서 나오면서 패럴림픽에 관심이 높은 각 국의 응원단도 레인보우 응원 물결에 한 몫하고 있다.

이 같은 장거리 단체 응원단으로 개최지는 물론 배후도시의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물론 관광지도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편 정선알파인센터는 오는 16일 스노보드 남녀 뱅크드 슬라롬,17일 알파인스키 남자회전,18일 알파인스키 여자회전 등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윤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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