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 규모 주상복합 아파트
도내 최초 1000만원대 돌파
1175세대 2022년 2월 완공

▲ 온의동 푸르지오
▲ 춘천 온의동 푸르지오
춘천 온의동에 들어설 49층 주상복합 아파트인 대우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분양가가 1평당(3.3㎡당) 평균 1059만원으로 확정됐다.분양가가 1000만원을 넘어선 건 춘천은 물론 도내에서 최초이다.

춘천시는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시행사인 대우건설이 제출한 3.3㎡당 평균 1059만원의 분양가를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시와 대우건설은 지난달 초부터 분양가를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왔다.이 과정에서 1200만원을 넘었던 분양가는 최종 1059만원으로 140만원 가량이 줄었다.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16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뒤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들어간다.분양 일정은 21일 특별공급 신청·당첨자 발표,22일 일반공급 1순위 신청,23일 일반공급 2순위 신청이다.

우선 공급 대상은 춘천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이다.당첨자 발표일은 29일이고,계약일은 내달 10~12일이다.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는 내달 공사에 들어가 2022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총 1175세대이고 전용면적에 따라 84㎡ 1083세대,99㎡ 88세대,120㎡ 4세대로 나뉜다.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지어지면 지난 2009년 종합운동장을 송암동으로 이전하며 시작한 온의 신시가지 조성이 마무리된다.

시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분양가로 인한 지역내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그동안 6차례에 걸쳐 협의를 가졌고,이를 통해 시행사가 당초 제시한 금액보다 크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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