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경기 일정 마무리 후
15일 오전 경의선 통해 출국

▲ 15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던 북한 선수단이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평창 선수촌을 나서고 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상동
▲ 15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던 북한 선수단이 북으로 돌아가기 위해 평창 선수촌을 나서고 있다.
평창동계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상동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한 북한선수단이 공식 경기 일정을 마치고 15일 북한으로 돌아갔다.

김문철 북한 대표 단장과 마유철,김정현 선수 등 선수단 24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평창선수촌에서 퇴촌해 승용차와 버스에 나눠타고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로 향했다.북한이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것은 이번 평창 대회가 처음이었다.마유철과 김정현은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와일드카드를 받았다.황충성 부장은 선수촌 웰컴 센터 앞에서 “평창패럴림픽이 남북 화합에 의미 있는 대회였다”라는 취재진의 말에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라며 미소로 답했다.

김문철 대표단장은 휠체어를 탄 임찬규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패럴림픽국장이 마중을 나오자 손을 맞잡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김문철 단장은 “유일한 분단국에서 경기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말했고 임찬규 국장은 “앞으로 남북이 좀 더 많은 장애인스포츠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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