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최고 흥행 기록
북 선수단, 조기 귀환으로 불참
오늘 강릉서 ‘한국 선수단의 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간 감동의 드라마,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이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갖고 열흘간의 열정레이스를 마무리한다.폐회식에는 올림픽 때와 같이 국가 구별없이 자유롭게 입장한다.선수 2명 포함 24명이 참가한 북한선수단은 지난 15일 조기귀환으로 폐회식에 불참하지만 최초의 패럴림픽 출전으로 평화올림픽이라는 메시지를 완성시켰다.이번 평창패럴림픽은 역대 패럴림픽 중 가장 최대 규모에 최고의 흥행을 동시에 수확한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평창패럴림픽은 역대 동계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49개국 567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다인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기간 20개국 장관급 29명의 외빈과 바흐 IOC위원장이 방한했고,국내외 80개 언론사 3000여명이 취재경쟁을 벌였다.14일 기준 입장권도 당초 목표치 22만매를 크게 초과한 32만매를 판매해 목표대비 149%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대회기간 장애인들의 편안한 이동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저상버스 48대,휠체어리프트차량 185대를 경기장 주변에 투입,역대 패럴림픽 중 가장 우수한 수송체계로 운영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한반도기를 흔들며 응원전을 펼친 남북공동응원단은 폐회식을 앞둔 18일 오후 5시30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해단식을 갖는다.폐회식 당일 날씨는 지난 9일 열린 개회식 당시 체감온도 보다 최대 8~10도가량 오른 영하 2도~영상 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한편 평창패럴림픽 폐막에 앞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밤’ 행사가 17일 오후 6시30분 강릉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마련돼 출전선수와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

평창패럴림픽 이동편집국/박창현·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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