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분쟁 평화적 해결 대화 진행

▲ 핀란드에서 열리는 남북한과 미국 인사들이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서우두공항을 통해 핀란드로 출국했다. 사진은 수행원과 함께 탑승수속을 밟는 최 부국장의 모습.
▲ 핀란드에서 열리는 남북한과 미국 인사들이 참석하는 1.5트랙(반관반민) 대화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이 18일 오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서우두공항을 통해 핀란드로 출국했다. 사진은 수행원과 함께 탑승수속을 밟는 최 부국장의 모습.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돼 관심을 모았던 북한과 스웨덴 간 외교장관회담이 17일 오후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양측간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그동안 북미회담의 중재자 역할을 자임해온 스웨덴이 북한과 미국의 입장을 고려해 합의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양측간에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외교부는 먼저 스웨덴이 작년과 올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음을 언급한 뒤 “이번 회담은 주로 유엔 안보리의 우선 의제에 올라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논의가 집중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두 외교장관은 분쟁을 평화적인 해결에 이르게 하려고 계속돼온 외교적 노력과 관련해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해 최근 한국의 대북특사단을 통해 확인된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에 대해서도 타진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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