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사흘간 고원체육관
20대∼70대 2000여명 참가
상권 특수· 관광 시너지 기대

도내 탁구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회 태백산배 생활체육 탁구대회’가 23~25일 고원스포츠도시 태백에서 펼쳐진다.

강원도민일보와 태백시가 공동 주최하고 도탁구협회·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가족 등 2000여명이 대거 참가한다.개회식은 24일 오후 2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 때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하면서 단박에 지역 대표 스포츠축제로 자리매김했다.20대 청년층 부터 70대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참가할 수 있다보니 탁구동호인과 기관·단체,도민들의 참여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단초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오투리조트와 고원자연휴양림,태백산민박촌 등 지역 숙박업소는 탁구대회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하다.

물닭갈비,한우 등 향토음식점도 주말 특수를 기대하며 평소보다 음식을 더 준비하고 있다.선수 및 임원,가족들은 경기가 끝나도 365세이프타운과 태양의후예 세트장,철암탄광역사촌,석탄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연계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박인규 태백상공회의소 회장은 “태백산배 탁구대회가 지난해 동호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상경기 활성화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탁구대회에 참가하면 태백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열 woo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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