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원사업·만해 선양사업 추진
연구용역 완료·현지조사 실시

고성 금강산 건봉사 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건봉사에 대한 복원사업을 추진,그동안 대웅전,팔상전,극락전,명부전,봉서루 등을 복원하고 현재 사명대사 기적비 복원사업,선체험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명대사 의승병기념관 건립, 사명대사 동상 건립 등 사명대사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호국불교의 요람인 건봉사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제3교구 본산으로서의 옛 명성과 문화사업 발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사적 지정 신청면적은 거진읍 냉천리 건봉사 일대 6만8879㎡이다.

이와 관련,군은 ‘건봉사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연구 용역’을 완료하고,강원도문화재위원회의 사전 심의 절차를 마무리 했다.최근에는 건봉사지 사적 신청에 따른 문화재청의 현지조사가 실시됐다.

군은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 7년(520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비록 6.25전쟁으로 소실됐으나 조선시대 4대 사찰 중의 하나였고 그 위상에 걸맞게 사찰 내에 굴지의 문화재들이 소재하고 있는 등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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