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협의서 의견 교환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17∼18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참석자들은 과거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앞으로 수주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한·미·일 안보수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1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비공개 회동 후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후 처음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 올리기 위해 남북정상회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 협의에서는 한·미 양자 간 집중적인 협의가 이뤄졌으며 방북 특사단의 대(對) 중·일·러 협의 결과를 공유했다”면서 “오는 4~5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상황에서 한미 양국 간 공조에 관해 협의했다”고 말했다. 남궁창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