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조금씩 움직이려고 바깥나들이를 하는 어르신들이 증가하면서 치매 어르신의 행방을 알 수가 없어 찾아 달라는 보호자의 신고전화가 경찰관서에 자주 접수되고 있다.지난해 치매환자 실종사고는 2만2000여건이 발생하였으나 치매환자 등록률은 12.9%로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힘든 삶속에 자신의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거나 거동이 불편할 경우 부모님을 간호하고 돌보는 책임은 가족 모두의 몫으로,치매 때문에 불안하신 어르신이 집안에 계시다면 ‘지문사전등록제’를 이용하여 주길 바란다.

지문사전등록제는 치매어르신이 길을 잃었을 경우 보호자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다.치매 어르신 실종노인이 발생할 경우 대부분 가족들끼리 사방으로 수소문하여 찾아보다가 시간이 지체된후 경찰관서에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체될 경우 실종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우리 주변의 작은 관심이 사랑하는 가족을 살리고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여 어르신 안전을 위한 ‘실종예방 사전등록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소중한 나의 가족을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한다. 오종칠·북원지구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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