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단 만장일치 회생계획안 인가
2027년까지 445억 채권 이행해야

속보=영월 동강시스타가 파산(본지 3월 15일자 6면) 위기를 모면했다.

서울회생법원은 19일 오후 동강시스타의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법원은 이날 기업회생 인가를 위한 표결에서 농협과 신한은행 등 담보채권(97.02%),상거래와 콘도 회원 등 회생채권(72.35%),광해관리공단,강원랜드,강원도,영월군,보승개발 등 참석 주주단의 100% 찬성으로 기업회생을 결정했다.

그러나 동강시스타는 현재 445억원의 채권을 오는 2027년까지 갚아야 하는 등 회생계획안을 이행해야 한다.이 때문에 파산 위기를 넘긴 동강시스타의 앞날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일단 230억여원 규모의 금융권 채무 이자 상환은 5년간 유예되지만 올해 안에 갚아야 할 빚은 147억원에 달하기 때문이다.동강시스타는 비업무용 자산 매각으로 50억원,스파 시설 매각 43억원,영월군의 콘도 매입 65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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