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무회의서 평가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3.20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3.20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우리 국민들과 강원도민들이 최고의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만든 주인공”이라며 “평창의 성공을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한뒤 “문화,경제,평화,ICT(정보통신기술),안전 등 각 분야에서 이뤄낸 성과가 더 큰 발전과 도약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후속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이번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관련 대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해주기 바란다”며 “특히 패럴림픽의 감동이 일회적인 일로 끝나지 않도록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관 부처인 문체부가 기재부,교육부,복지부,행안부,과기부,지자체 등과 협의해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장애인 체육시설을 우리의 여건 속에서 점차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현재의 실태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경기장,선수촌,미디어센터 등 대회시설이 완벽에 가깝다는 호평을 받았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대한민국의 문화역량,첨단 ICT 기술,성숙한 시민의식 등 흠이 없는 것이 오히려 흠이라는 최대의 찬사를 세계로부터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북한 선수단의 참가로 평화올림픽,평화 패럴림픽을 이뤄내며 전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길이 열리고 있다”며 “성공적인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한 노력으로 진한 감동을 안겨준 우리 선수들,끝까지 미소로 헌신해준 자원봉사자들,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준 군 장병,경찰관,소방관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그 누구보다 대회기간 내내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우리 국민들이,우리 강원도민들이 최고의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만든 주인공”이라며 “다시 한 번 마음으로부터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각 부처들과 강원도를 비롯한 지자체들도 정말 수고 많았으며 덕분에 큰 일을 잘 치러낼 수가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남궁창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