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결혼 건 수는 26만 4천여 건. 이는 1년 만에 6% 가량 감소한 수치로, 43년 만에 가장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강원도내 혼인율도 마찬가지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혼인건수는 2016년 7천468건에서 2017년 7천295건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천 명 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도 2016년 4.9%에서 4.7%로 역시 떨어졌습니다.

결혼에 드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2억 3천여만원.

한 유명 결혼업체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결혼 준비에 드는 비용 중 주택자금만 1억 6천여만원입니다.

이처럼 치솟는 집 값과 취업난,이에 따른 청년실업 등의 고질적인 문제들이 겹치면서 '결혼은 다른세상 얘기'라는 청년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실제 지난달 강원도내 고용률은 54.3%, 이는 작년 동월대비 0.8%p 하락한 수칩니다.

혼인적령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년들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유로 분석됩니다.강원도민TV 송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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