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중 4명 도·시의원 출신
전원 50대·출신고교 제각각
당내 경선 5파전 확정 전망

6·13지방선거 춘천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명의 이력이 닮은 듯 달라 눈길을 끌고있다.22일 현재 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당 주자는 강청룡 전 도의원,안중기 전 국가정보원 경제 및 인사팀장,이재수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정재웅 전 도의원,황찬중 시의원 등 5명이다.이 가운데 강 전 도의원과 이 전 행정관은 시의원 출신이고,황 시의원은 현직으로 이들은 제8대 시의회(2010~2014년)에서 한솥밥을 먹었다.강 전 도의원과 정 전 도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직전까지 도의회에서 호흡을 맞췄다.5명 중 80%인 4명이 시의회나 도의회에서 민의를 대표한 지방의원 출신인 것이다.안 전 팀장은 26년 넘게 국정원에 몸담은 공직자 출신이다.

나이는 공교롭게도 5명 모두가 1960년대 생으로 50대다.강 전 도의원이 57세로 가장 많고,가장 적은 황 시의원은 1968년3월13일생으로 오십줄에 들어선지 며칠 지나지 않았다.출신 고교는 전부 제각각으로 강 전 도의원은 춘성고(현 한샘고),안 전 팀장은 서울 인창고,이 전 행정관은 강원고,정 전 도의원은 춘천고,황 시의원은 강원사대부고를 졸업했다.안 전 팀장은 춘천고에서 1학년 마친 뒤 인창고로 옮겨 자칭 ‘반(半) 춘고인’이다.

최종 학력은 5명 다 대졸 이상으로 강 전 도의원과 황 시의원은 한림대,안 전 팀장은 서울대,이재수 전 행정관과 정 전 도의원은 강원대가 모교다.5명 외 민주당에서 더이상 입후보할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여 당내 경선이 5파전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로 이들은 원팀(One-Team) 서약을 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정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