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 발전방향 공청회
문화관광·도심형 축제 등 제언

횡성한우축제를 음식축제에서 문화축제로 전환하기 위해 횡성한우문화축제로 명칭을 변경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횡성문화재단이 22일 오후 문화원에서 개최한 횡성한우축제 발전을 위한 공청회에서 문화관광연구원 오훈성박사는 “횡성한우축제는 단순히 횡성한우를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문화를 소개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립해야한다”고 말했다.강원문화연구소 김병철 초빙교수도 “횡성한우축제는 산업형특산물축제에서 문화관광형·도심형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석인수 축산기업 도지회장은 “한우축제가 특정단체의 축제로 변질되지 않고,저렴하게 횡성한우를 맛볼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했고,한상보 횡성군축산농가협의회장은 “축제장에 횡성축협한우,횡성농협한우로 나눠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횡성한우로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류시영 한라대교수는 “한우를 활용한 간편메뉴 개발 및 판매가 필요하고 방문객 확대를 위해 경강선 철도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허남진 이사장은 “횡성한우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후 축제발전방향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것으로 전문가와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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