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직원 위법행위 조치사항 보고
회원단체 가입승인·결격단체 해제
생활체육대회 정식종목 농구 추가

▲ 강원도체육회는 2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이사회·대의원 총회를 열고 안건을 심의했다.
▲ 강원도체육회는 2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이사회·대의원 총회를 열고 안건을 심의했다.
속보= 강원도체육회가 2018년 1차 이사회·정기대의원총회에서 강원도 감사(본지 2017년 10월31일자 7면 등) 결과를 발표하고 재발방지 및 깨끗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도체육회는 22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이사회·대의원총회를 열고 규정 개정,회원종목단체 가입승인·결격단체 해제·제명,지난해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이중 세입·세출 결산안 심의 과정에서 도체육회는 일부 직원들의 비위사실에 대한 감사결과와 조치사항을 보고했다.지난해 11월10일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정기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체육회 직원간 갈등과 일부 직원의 비위사실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지난해 11월 17일 강원도체육회 팀장이하 전직원 21명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 실시했다.강원도는 설문결과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2010년부터 2017년 예산 결산,재산·조직관리 등 운영전반에 대해 지난해 12월16일부터 22일까지 감사를 실시했다.감사결과 보조금 집행 및 법인카드 사용 부적정,여비 부정 수령 등 16건의 지적사항을 파악했다.이에 대해 도체육회는 전원 순환보직인사,비위행위자 파면처분 등 조치를 취했다.이날 참석한 최문순(강원도지사) 도체육회장은 “앞으로 이런일이 없도록 대의원분들 앞에서 약속한다.감사결과에 대해서 체육회에서는 장기적·단기적 시정사항을 구분,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은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농구를 추가했고 2019년 열리는 제27회 강원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지로 춘천시를,2020년 열리는 제55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양양군을 선정했다.이어 대한체육회 규정이 개정됨에 따라 도체육회 일부 규정을 상위 규정에 맞춰 개정해 의결했다.강원도플라잉디스크연맹,강원도치어리딩협회는 인정단체로,강원도에어로빅연맹은 정회원단체로 가입승인했다.또 강원도킥복싱협회는 결격단체를 지정해제하고 준회원단체로 자격회복했고 철인3종,낚시단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제명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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