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캄보디아 여행 후 발병
인제 신혼부부 의심환자 분류
인제에서도 뎅기열 의심환자가 나왔다.인제에 사는 B씨와 부인 C씨 등 2명은 최근 동남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뎅기열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 뎅기열 의심환자로 분류됐다.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감염되는 뎅기열은 지난 2000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뒤 도내에서 2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감염자 중 75%가량이 무증상이며,3~14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과 발진,두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도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 긴 팔 등으로 몸을 감싸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