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강릉본부 전월 실물경제동향
서비스업 생산지수 전년비 2.6%↑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 전체의 서비스 업종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릉본부가 23일 발표한 ‘영동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보면 동계올림픽이 열린 지난 2월 영동지역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95.2로 전년 동월(92.8) 보다 2.6%가 증가했다.

특히 음식·숙박업은 생산지수 101.4,도·소매업은 92.9를 기록,전년 동월 98.9와 82.7 보다 각각 2.5%와 12.3%가 상승했다.

음식·숙박업과 도·소매업의 호조는 동계올림픽과 서울∼강릉 고속철도(KTX) 개통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영동지역은 지난달 신용카드 소비지수도 전년 동월(87.3) 대비 7.5%가 상승한 93.8을 기록했다.

2월중 영동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출구기준 220만3000대로,전년 동월(149만5000대) 보다 무려 47.4%가 증가했다.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도내(37%)와 서울·경기(99.8%),기타지역(101.5%)에서 출발한 차량들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서울∼강릉 고속철도(KTX) 이용객은 72만7000명으로 전월(1월) 35만2000명 보다 106.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철 이용객은 강릉역이 46만7000명,진부역이 19만4000명,평창역이 6만6000명 순이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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