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 등록대수 지난해 592대
사용료 인하·주차단속 강화 영향
시, 올해 750∼900대 유치 목표

춘천 동내면 학곡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운영 5년 만에 완전히 활성화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1,2년 단위로 계약하는 차고지 등록대수는 2014년 운영 첫 해 91대에서 2015년 99대,2016년 155대,지난해 592대로 200% 가까운 등록률을 보였다.연 단위 등록차량 외에 다른 지역 화물차량의 월 정기 등록건수도 최근 3년간 평균 600여대에 이르고 있다.시는 대형 화물차의 도심 도로변 주차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013년 302대 규모의 공영차고지를 조성했다.지난해 등록차량이 급증한 것은 사용료 인하,화물업체 홍보와 이용 유도,화물차 밤샘주차 단속 강화 등에 따른 것이다.

현재 차고지 사용료는 ㎡당 300원으로 면적이 30㎡인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 연간 비용이 10만8000원 가량으로 저렴하다.

또 업체가 20대 이상 등록할 경우에는 50%를 경감해주고 운전자 출근,귀가 편의를 위해 승용차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시는 올해는 등록률 250~300%를 목표로 750대~ 900대까지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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