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시장·군수 단수후보 27일 면접
내달 3일 강릉·4일 원주·6일 춘천
자유한국당
지역별 현장 면접심사 마무리
김진하 양양군수 공천 확정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당의 단체장 공천방식과 대진표가 내주부터 차례로 결정된다.23일 더불어민주당이 후보 면접 등 공천 일정을 확정하고,자유한국당이 면접 심사를 마치면서 단체장 선거의 윤곽도 잡힐 예정이다.

민주당 도당 공천관리위는 23일 제2차 회의를 갖고 공천일정 등을 확정했다.도당 공천관리위는 오는 26일부터 매일 회의를 개최한다.특히 시장·군수와 도의원 단수 후보지역에 대한 면접은 오는 27일 우선 진행한다.

또 내달 3일 강릉권,4일 원주권,6일 춘천권으로 면접을 이어간다.경선은 내달부터 진행된다.정식 경선시작일은 내달 7일이다.26일부터 사흘간 공천접수도 추가로 받는다.도내 공천관리위는 도내 8개 지역위원장들과 별도 간담회도 가졌다.이 자리에서 단체장보다는 기초의원 정수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도당 공천관리위는 23일 강릉권역을 끝으로 지역별 현장 면접심사를 마무리했다.이날 단체장 중에서는 김진하(사진) 양양군수 공천이 확정됐다.도의원의 경우 단수지역인 △동해 오원일 △고성 김용복 △양양 박상민 후보 3명을 공천했다.한국당은 단체장의 경우 복수 후보가 나온 15개 지역,도의원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 참고용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당내 후보가 6명인 삼척을 비롯해 각 4명인 원주와 강릉 등은 경선이 결정되면 1차 컷오프가 필요하다.단체장 경선방식은 합의에 따른 여론조사나 책임당원 및 일반국민선거인단이 50%씩 적용하는 방안이다.

도의원 후보 결정을 위한 경선이 진행될 경우 당원대상 조사결과만 적용될 수도 있다.일부 지역의 경우 당원명부가 특정 후보에게 유출됐다는 등의 소문이 퍼지면서 상대 측이 경선방식에 따라 반발할 조짐도 보여 결론이 주목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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