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평화올림픽레거시 기반 논의
내년도 목표액 5조5000억원

강원도가 평화올림픽 레거시를 기반으로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 등 평화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2019년도 국비확보전에 나선다.최문순 지사는 23일 오전 도청 신관회의실에서 도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주재했다.이날 회의는 ‘포스트 올림픽’ 신(新)강원 전략을 평화레거시와 연계하는 남북SOC사업을 비롯해 사후활용안,정부 100대 국정과제 맞춤형 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5조 5000억원 규모다.올해 확보액(5조 3025억원)보다 1975억원 증가했다.

남북SOC신규사업과 관련,도는 동해북부선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동해북부선은 통일시대와 북방경제 시대를 선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유라시아로 통하는 평화철도다.도는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을 요청한다.춘천~철원고속도로와 제천~영월고속도로 실시설계 용역비도 각 10억원 반영을 요구한다.계속사업은 △춘천~속초동서고속철도(200억)△제2경춘국도(10억)△포항~삼척철도(1300억)이다.

사후활용 예산확보 재도전도 본격화된다.△가리왕산 생태복원(78억) △올림픽플라자 유산조성사업(74억)이다.다만,생태복원 사업은 도 차원의 유지 방안이 검토,수정 가능성이 있다.이와 함께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 개최를 위한 준비예산 50억원을 비롯해 △통일산림복구센터 설립(69억)△남북문화예술교류사업(12억)△동서녹색평화도로(138억)등 평화레거시와 통일시대 대비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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