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번영연합회 성명발표
국가 설상 경기장 지정 촉구
관련부처 방문·대규모 집회
스키협 알파인부 서명 동참

속보=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유치와 성공개최 주인공인 ‘정선알파인센터’의 올림픽 레거시(본지 3월 15일자 17면) 대책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박승기)는 25일 성명을 통해 “올림픽 유산인 정선알파인센터를 국가 설상 경기장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올림픽 성공을 견인하고 아시아권에서 유일한 경기장을 근시안적인 환경논리에 밀려 원상복원 하겠다는 계획에 반대한다”며 “센터가 위치한 가리왕산 면적 9000㏊ 중 경기장은 10㏊ 수준인 만큼 국가발전을 위한 레거시(유산)로 온전히 보존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것을 희망한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은 정부에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올림픽 유산과 국가대표 훈련·경기장 지정△경기장 사후 관리와 활용 대책 수립 발표 등도 요구했다.

연합회와 군민들은 26일과 29일 김재현 산림청장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각각 방문할 예정인 만큼 현장에서 경기장의 온전한 보존을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국내 스키 커뮤니티도 ‘정선알파인센터’의 온전한 보존과 체계적인 관리의 당위성을 골자로 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대한스키협회 알파인부(부장 홍인기)는 서명운동을 통해 “정선알파인센터가 올림픽 정선을 살리고 전문 스키인은 물론 생활체육,장애인 스키어들도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나설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수용 ysy@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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