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주택 과잉 공급 영향
1·2인 가구 전체 70% 이를듯

2050년 강원도내 네집 중 한집이 빈집으로 방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따르면 2050년 강원도내 1인가구는 전체 가구 중 40%,2인가구는 32%의 비중을 차지해 전체 70%를 넘는 가구가 1,2인 가구일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주택보급률은 덩달아 증가해 2015년 107.7%에서 2020년 109%,2050년에는 115.8%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강원도내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주택과잉공급 및 노후화에 따라 전체 가구 중 23.2%가 빈집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남(25.4%)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빈집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강원도내 개발호재로 주택 공급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미래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해 적절한 주거대책에 대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도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