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이틀간 임시회 도정질문
6·13 지선 이슈 논쟁 예고편 전망

이달 열리는 강원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여당 소속 최문순 도정과 야당 강원도의회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오는 28∼29일 이틀간 실시되는 제271회 임시회 도정질문은 민선 6기로 출범한 최문순 2기 도정과 제9대 도의회간 마지막 일전이다.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도지휘부와 도의회간 첫 대면이기도 하다.도정질문에 나서는 6명의 의원들은 모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소속이다.

따라서 이번 도정질문에서 오갈 내용들은 곧 오는 6월 치러질 지방선거 이슈 미리보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의원들은 평창올림픽 이후 남은 과제들의 해결 대책과 춘천 레고랜드,강원랜드 채용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시설 사후관리를 비롯한 유산대책 마련이 최대 이슈다.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없는 전문체육시설의 국가 주도 사후관리와 향후 관리비 배분 문제 해결방안과 관련,야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 차원의 책임 필요성을 압박할 계획이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 복원계획을 포함한 도 차원의 활용방안,비인기 종목 실업팀 창단 등 올림픽 유산 지속대책을 따지기로 했다.

또 최문순 지사가 언급한 2021동계아시안게임의 남북 공동개최를 비롯한 국제대회 개최 문제,강원평화특별자치도 추진계획 등도 짚는다.레고랜드 코리아 조성 문제도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광지역 최대 이슈인 강원랜드 부정 입사자와 관련,폐광지역 자녀의 선별적 구제대책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여진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