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평창동계특위 전체회의
도종환 문체부 장관 참석 발언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선수들
비인기종목 지속적 관심 부탁

▲ 27일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최문순 도지사,이희범 조직위원장,스켈레톤 윤성빈,알파인스키 김동우,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신의현,파라아이스하키 한민수 선수가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일구
▲ 27일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최문순 도지사,이희범 조직위원장,스켈레톤 윤성빈,알파인스키 김동우,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신의현,파라아이스하키 한민수 선수가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일구
중앙정부와 강원도가 올림픽 경기장 사후관리와 관련해 예상 적자분의 55%와 45%를 각각 분담하는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7일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올림픽 경기장 사후시설 관리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중앙정부 지원으로 경기시설들이 생활체육시설이나 문화시설,관광시설로 쓰일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할 것”이라며 “강원도의 경우 적자가 예상되는 부분의 55% 정도를 중앙정부가 지원하면 지방정부가 45%를 부담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송기헌(더불어민주당·원주을) 의원과 이철규(자유한국당·동해-삼척) 의원 등이 이 자리에서 성공적으로 끝난 평창올림픽 경기시설 사후관리와 관련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특위에는 최문순 강원지사와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도 참석해 각자 동계 스포츠 발전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제시했다.

선수들은 먼저 올림픽 기간 국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비인기 종목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는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주셨기 때문”이라며 “이번이 끝이 아니라 계속 성공 올림픽이 되려면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이용 총감독은 “얼마 전 경기장 폐쇄,상비군 해체 소식을 들었다.대한민국은 20여 명 되는 선수들이 독일(2000여 명),미국·캐나다(1000여 명)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더 나은 환경보다는 평창올림픽만큼만의 환경이 유지된다면 베이징도 제2의 평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한민수 선수는 “13년 동안 강원도 아이스하키실업팀이 있어서 올림픽에 3번 출전할 수 있었다”며 “또 다른 실업팀이 생긴다면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심을 갖고 더 열심히 준비해 베이징에서는 금메달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알파인스키 김동우 선수와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신의현 선수 등도 자리를 같이하고 특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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