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창립
위원장에 김영교 축협장 선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 조성 추진

▲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건립위원회 창립총회가 27일 오후 대관령면회의실에서 김영교 위원장과 곽영승 도의원,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평창동계올림픽기념관건립위원회 창립총회가 27일 오후 대관령면회의실에서 김영교 위원장과 곽영승 도의원,지역의 각급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창립되는 등 올림픽 레거시 보존을 위한 기념관 건립 활동이 본격화됐다.추진위는 28일 오후 대관령면 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위원장에 스키선수 출신인 김영교 평창영월정선축협장을 선임했다.부위원장은 김남영 대한스키협회 부회장 등 동계스포츠 종목별 선수와 감독이,사무총장은 홍인기 대한스키협회 알파인 부장 겸 평창군스키협회장이 각각 맡았다.고문단은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스키 원로 이실공,임경순,이태영,강찬금 씨 등이고,자문위원은 심재국 평창군수,박현창·곽영승 도의원,유인환 평창군의장 등이다.

추진위는 개·폐회식이 열린 올림픽 플라자의 1~4층을 국제규모의 기념관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추진위는 평창조직위원회에 개·폐회식장 철거 규모를 줄여 기념관 공간 면적 확대를 요구했다.창립총회에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수많은 올림픽 유산을 전시할 수 있도록 올림픽플라자 지상 1층~4층까지 기념관 활용 면적을 늘려야 한다”며 “개·폐회식 사용 소품과 성화봉,선수단 장비 등을 전시하기에는 기존 1개 층만으로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한 올림픽의 성공은 올림픽 유산을 기록,보존해 후세에 물려주는 기념관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했다.추진위는 한국스키박물관과 대관령스키역사관에 전시 중인 자료 이전도 추진한다.한편 조직위는 가변석(3만 5000석)과 가설건축물을 모두 철거하고,2층과 3층을 한 개 층으로 만들어 기념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현태·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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