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축산물 생산기틀 마련
베트남·홍콩 수출물량 증가세

▲ 출범 1년여만에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는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성태)이 지난해 열린 축산물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출범 1년여만에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는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성태)이 지난해 열린 축산물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한우가 출범 1년여만에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며 명실상부 강원도 명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김성태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성태·사진)은 2016년 7월 도내 한우브랜드인 ‘하이록’과 ‘한우령’을 통합,도 대표 한우브랜드로 출범했다.이후 1년여만인 현재 고품격 축산물 생산기틀을 마련한 것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갖고 있다.

강원한우는 춘천철원,인제,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6개 축협의 지원으로 사업기반을 다졌다.이를 디딤돌로 국내 한우시장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과 함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강원한우가 출하한 한우는 소매 3792마리,계통 4476마리 등 모두 8268마리다.이중 지난해 말 기준 1등급 이상 출현율은 83.9%,혈통등록 마리수 비율은 85.7%를 나타냈다.그 결과 지난해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종합평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축산물 소비경진대회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원한우의 인기는 해외시장까지 퍼지고 있다.강원한우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 홈쇼핑사,유통사업체인 VNK,Hapro,하나로 인터내셔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홍콩수출물량도 지난해 96마리로 2016년 57마리보다 두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올해도 생산비 절감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공격적인 마케팅사업을 펼칠 계획이다.사육규모는 지난해 6만마리에서 올해 6만2000마리,2020년에는 6만5000마리까지 늘릴 계획이다.출하마릿수도 지난해 8000마리에서 올해 9000마리로,2020년에는 1만마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김성태 대표는 “강원한우가 내수와 수출을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사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직거래와 대형유통업체와의 연계,온라인 시장 판로도 확대해 유통채널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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