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만명 방문 전년대비 105만명↑

지난 겨울 강원도를 방문한 관광객수가 432만명으로 전년대비 100만명 넘게 증가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28일 발표한 강원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겨울 관광객수(지역축체 방문객)는 432만9000여명으로 전년 동기(327만5000여명)보다 105만4000여명(3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동반한 교통망 확충과 이에 따른 지역축제 활성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올림픽기간에 올해 설연휴가 포함되면서 관광수요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한은 강원본부는 이번 설연휴에만 20만여명의 관광객이 올림픽과 관련된 문화행사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했다.올림픽 특수와 함께 지역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펼쳐진 핀란드 산타클로스 초청 및 밤 낚시터,인제빙어축제장에 마련된 전국얼음축구대회,태백산눈축제에 포함된 전국대학생 눈조각 대회 등 지역축제가 품격있는 행사로 발돋움했다는 것이다.

이 밖에 한국관광공사 소셜미디어에서는 올해 해돋이 여행지로 강원도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등 도내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평가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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