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승리, PO 10연패 탈출
두경민·디온테 버튼 활약 관심

원주 DB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4강전에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원주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2차전을 펼친다.앞서 원주 DB는 지난 28일 같은 장소에서 1차전을 펼쳐 안양을 100-93로 이겼다.원주 DB는 지난 시즌까지 역대 플레이오프 10연패 수렁에 빠졌으나 이날 올시즌 첫 PO전에서 승리하며 패배의 늪에서 힘겹게 탈출했다.팀내 베태랑 김주성은 이날 출전으로 추승균과 주희정이 가지고 있던 역대 PO 최다출전(13회) 동률 기록을 작성했다.이날 승리의 주역은 29점을 몰아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두경민(27·184㎝)과 26점을 보탠 ‘외국인 선수 MVP’ 디온테 버튼(24·192.6㎝)이었다.양 선수의 기세를 앞세워 원주 DB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노리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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