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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톡톡 스토리] 18. 춘천 공생

반려동물 유골· 추모 마음 담아 ‘ 반려식물’로 재탄생
동양그룹 출신 청년들 창업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제공
화분형태 유골함 가정 보관
수목장용 화분용기 특허출원
올 하반기 매출 3억원 예상

신관호 webmaster@kado.net 2018년 04월 02일 월요일
춘천 ‘공생’(대표 심명규)은 죽은 고양이나 개의 수목장을 돕는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제공업체다.유한책임회사로 운영되고 있는 ‘공생’은 동양그룹 출신의 30대 청년들이 창업한 이색적이고 미래가치가 큰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이다.심명규 대표와 심상엽,김태호 팀원은 동양그룹의 자동차 부품연구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같이 일하던 세사람은 동식물을 좋아하는 공통점을 발견,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고민하던 중 ‘공생’을 창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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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김태호 팀원·심명규(대표)·심상엽 팀원
공생에 따르면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반려동물은 죽음을 맞은 뒤 장례 등 사후관리가 항상 숙제로 남아있다.외국에 비해 반려동물 장례서비스가 부족하기 때문이다.통상 죽은 반려동물은 ‘화장-서비스’,‘납골-서비스’ 등이 있지만 가격 및 심리적 부담이 크다.더구나 동물의 유골을 의미있는 곳에 뿌려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런 행위는 엄밀히 불법으로 분류된다.이런 사회분위기 속에 반려동물 양육가정은 2010년 17.4%에서 2017년 28.1%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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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속에 반려동물 장례문제는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이를 위해 창업된 기업이 ‘공생’이다.‘공생’이 내세운 서비스제품은 ‘화분-유골함’이다.화분형태의 유골함에는 화분공간과 유골공간을 분리,수종별 씨앗과 그에 맞는 배양토를 넣어 죽은 반려동물을 반려식물화하는 것이다.‘공생’의 서비스제품 재질은 BIO-polymer 재질로 돼 있어 잣 또는 옥수수를 채취하고 남은 부산물을 이용해 생분해성 물질이 생성,토양과 유기물이 접촉했을 때 분해되는 성능을 갖고 있으며 180일 후면 자연화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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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 반려식물
반려동물을 반려식물로 전환,함께 공생하는 서비스인 셈이다.이렇게 새로 탄생한 반려식물은 가정에서 보관할 수 있는 방식과 자연의 수목장을 이용한 환원방식이 있는 등 소비자의 선택권도 다양하다.2016년 11월 창업팀을 구성한 ‘공생’은 지난해 1월 상표를 출원하고 같은해 2월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한 수목장용 화분용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이후 지난해 8월과 9월 법인을 설립하고 상표를 등록했다.또 사업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수원에 있던 법인을 춘천으로 옮겨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지원받는 등 성장발판을 다지고 있다.‘공생’은 올 하반기에만 매출 3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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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 화분형 유골함 씨앗 등 제품(사진 위)과 공생 상품 포장
심명규 공생 대표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동물이란 가족을 의미해 심리적 고통이 크지만 해결할 수 없는 과제로 남아 있다”며 “반려동물이 증가하는 추세에서 그에 맞는 서비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생’을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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