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 이재하 한국투자증권 춘천지점장
최근 국내 증시는 3월중순부터 세가지 악재로 몸살을 앓았다.FED(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에 따른 한미 금리역전의 우려와 백악관의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미국과 중국의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에 따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주는 국내증시는 나스닥(NASDAQ)의 기술주의 영향으로 주초반 큰 폭 하락했다.

무역전쟁이라는 타이틀 속에서 과매도로 중기추세는 하락전환했다.하지만 지난달 30일에 미중 간 잠정적인 무역협상이 6월까지 연기되면서 시장은 한숨 돌린 모습이었다.또 감사보고서 미 제출 종목들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의 바이오 관련주 매도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로 주 초반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내 상장 기업들이 연간 최대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따라 이번주 투자전략으로는 1분기 순이익 증가율 중 약 13%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기여도를 기록한 반도체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삼성전자는 50대 1의 액면분할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4월30일부터 3영업일간 거래정지 뒤 5월4일부터 액면분할 된 신주권이 상장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2013년이후 액면분할 전후의 113개 종목의 주가상승률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액면분할 공시 전 한달과 공시 후 액면분할이 이뤄질 때 까지의 가격 상승률은 평균 14%였으며 분할 이후에는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벨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한 종목들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며 모멘텀이 사라진 시장에서 대형주 접근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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