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시민교육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막연함이 앞선다.한 포털사이트의 한국어사전에서 그 뜻을 살펴보면 ‘시민들이 급격히 변천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발전적인 민주 사회를 이룩할 수 있도록 훌륭한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기르는 것에 목적을 둔 교육’이라고 한다.그렇다면 이러한 자질을 어떻게 키울 수 있느냐가 중요해진다.우리나라 민주주의는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시간 내에 이뤄졌고,경제성장과 함께 주목할 만한 변화를 겪었다.그러나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교육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선거연수원에서 이를 담당한다.

개원 이래 민주시민교육은 그 분야를 확대하여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단기적으로 보면 매년 정당이나 선거관계자,일반 유권자, 미래 유권자,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연수나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사이버교육 또한 쉽게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과정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선거연수원 홈페이지(http://www.civicedu.go.kr)의 연수계획을 확인하면 알 수 있다.

각 시·도선관위로 민주시민교육을 확대 재편하고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2011년부터다.계속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단기 연수를 확대해 나가고,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변화하는 민주시민교육이 필요하다.관련 기관을 활용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이처럼 활성화된 민주시민교육으로 의식 수준이 높아진 국민이 훌륭한 지도자를 뽑을 수 있다.이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민주시민교육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선행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유진 인제군선관위 지도홍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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