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농어촌민박협 농기센터서
친절서비스·가격표준수 다짐
오늘 군위생연합회 결의 대회

▲ 양구군농어촌민박협회 회원들은 3일 민·군 상생 발전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 양구군농어촌민박협회 회원들은 3일 민·군 상생 발전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접경지역 주민들이 ‘국방개혁 및 위수지역 개선’ 논의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군 상생을 위한 자구 노력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양구군농어촌민박협회(회장 문성학)는 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했다.이날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군장병과 면회객 친절서비스와 가격표 준수를 통한 부당요금 근절,청결유지 등을 약속했다.양구군위생연합회(회장 김일규)도 4일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리는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에 앞서 300여명의 회원들이 동참한 자정 결의대회를 갖는다.이에 앞서 화천지역 서비스업계 종사자들도 최근 군장병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을 다짐했다.

800여명의 서비스업 업주들은 지난달 28일 화천문화예술회관에서 자정 결의대회를 갖고 접경지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부당한 요금과 질 낮은 서비스를 제공했던 과거 행태를 반성했다.

인제지역 업주들도 최근 민·군·관 상생발전 간담회를 갖고 △음식·숙박·편의시설 서비스종사자 친절교육 △바가지요금 근절 △사병 맞춤형 음식문화 개선 등을 군부대에 약속했다.

김일규 양구군위생연합회장은 “이번 자정결의대회를 통해 군 장병을 비롯한 모든 고객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보다 친절하고 청결한 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국방개혁 및 위수지역 개선 논의가 벌어지자 접경지역내 사회구조 전반에 걸친 분석을 위한 공동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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