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군민 1000명 설문
84.3% “올림픽 영향 교통개선”
경제·일자리 부문 체감은 낮아

평창군민들은 지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적이고 올림픽 준비사업도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평창군이 올림픽 폐막 후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면접 군민인식조사 결과 나타났다.

조사 결과,올림픽 준비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잘했다는 응답이 89,3%,올림픽 성공여부에 대한 평가도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89.5%를 기록,군민 10명중 9명이 잘했다고 평가했다.

또 올림픽 준비사업 평가에서 도시경관 개선 성과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81.2%,음식 숙박업소 개선 성과 체감도에는 67.4%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가장 잘한 올림픽 준비사업으로는 도로와 상하수도 인프라 확충사업이 55.2%로 1위를 기록했고 올림픽 손님맞이 도시환경 정비가 36%로 2위를 차지했다.

올림픽 영향에 관한 인식분야에서는 단기적인 긍정효과로 경강선KTX가 49%로 1위로 평가됐고 평창 브랜드 가치 상승이 35%로 뒤를 이었다.

장기적인 긍정효과로는 관광객 증가가 37.6%,인프라 확충 등 민간투자 활성화 12.3% 순으로 응답했다.

올림픽의 부정적 영향으로는 지역발전 불균형 심화가 31%로 가장 많았고 영업 손실이 17.1%순이었다.

올림픽이 군민의 삶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교통 편리가 84.3%,문화예술 발전이 62.8%로 응답했다.

경제적 삶 분야에서는 나아졌다는 응답이 16.1%,일자리 분야에도 나아졌다는 응답이 24.4%로 나타나 올림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달리 지역경제와 일자리 분야에서는 올림픽이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동계올림픽이 군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71.4%가 도움이 될 것으로 응답해 군민 10명중 7명은 올림픽이 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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