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예술단의 합동공연은 그야말로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우리 예술단과 삼지연관현악단과 함께 꾸린 공연에서 남북의 가수는 물론 정부 관계자들도 손을 맞잡았는데요. 첫 공연 때 알리와 정인이 듀엣으로 부른 노래 '얼굴'에 북한 두 여가수가 화음을 더했고, 이선희의 'J에게'는 한 소절씩 나눠 불렀습니다. 모든 출연진이 나와 '우리의 소원', '다시 만납시다'를 함께 부를 때는 몇몇 출연자가 눈시울을 붉혔으며 관객들은 팔을 좌우로 흔들며 호응했습니다.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 평양공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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