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흥행
주요 촬영지 심포리역 방문객 증가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연 배우 손예진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연 배우 손예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가 호평 속 흥행을 이어가며 영화 속 도내 촬영지도 주목받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위원장 방은진)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17년 강원 로케이션 촬영 지원작으로 지난해 여름 삼척 하이원추추파크 내 심포리역과 폐터널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이 촬영됐다.

현재 추추파크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심포리역 일대는 영화 속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다시 나타나는 재회의 장소이자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의 배경으로 활용돼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영화의 여운을 잊지 못한 관객들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하이원추추파크 관계자는 “최근 영화를 보고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촬영지에 영화에 등장하는 펭귄 조형물과 소개 배너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멜로 영화로 개봉 3주째인 지난 3일에도 박스오피스 3위를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유란 cyr@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