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통일양묘장서 식목일 행사
소나무·전나무 2021그루 식재

▲ 제73회 식목일 행사인 ‘통일로 가는 나무심기’가 5일 철원 통일양묘장에서 열렸다.
▲ 제73회 식목일 행사인 ‘통일로 가는 나무심기’가 5일 철원 통일양묘장에서 열렸다.
제73회 식목일 행사가 5일 철원 통일양묘장에서 열렸다.‘통일로 가는 나무심기’를 주제로 진행된 올해 식목행사에는 최문순 지사와 정광수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이현종 철원군수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렸지만 참석자들은 통일을 대비한 철원평화공단 조성과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 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장에 조성된 공터에 소나무와 전나무 2021그루를 심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응원을 펼친 벨라콰이어합창단이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참석자 전원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최문순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통일양묘장이 위치한 근남면은 6·25 전쟁 당시 매일 1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저격능선전투의 현장”이라며 “이곳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북한땅을 녹화할 60만 그루의 묘목이 자라고 있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오늘 행사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염원대로 묘목을 잘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안의호 euns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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