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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가 곧 재산” 후보 당락까지 달렸다

6.13지선- 공천 앞 전화전쟁
도내 지선 여론조사 최소 75건
경쟁력 파악·공천 결과 영향력
후보들, 정책홍보 휴대폰 활용
도 선관위 “스마트폰 역할 중요
SNS 허위사실 유포 등 강력대응”

김여진 webmaster@kado.net 2018년 04월 06일 금요일
▲ 각 당의 후보공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후보자가 우의를 입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상동
▲ 각 당의 후보공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일 춘천 거두사거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후보자가 우의를 입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상동
6·13 지방선거가 손바닥 안 전화전쟁으로 치러지고 있다.여야 각 정당은 후보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수단으로,후보들은 홍보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화를 광범위하게 활용하면서 전화가 곧 당선 생명줄이 됐다.



■ 전화 여론조사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6·13 지방선거 관련 도내 여론조사 신고는 75건에 달한다.이는 여론조사 실시 신고의무가 없는 각 정당이나 도단위 언론사 차원의 조사는 빠진 수치여서 실제 도내에서 진행되는 여론조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후보 공천을 위한 여야 각 정당의 후보적합도 평가에 이어 경선 여론조사가 본격화됐고,후보들의 자체 여론조사도 급증하고 있다.

전화 여론조사가 경쟁력 파악부터 실제 공천결과까지 좌지우지하는 것이다.때문에 후보들은 “유선번호 02나 070으로 시작되는 모르는 번호라도 4월 한달간은 꼭 받으셔야 한다”며 읍소하고 있다.전화조사의 중요성이 부각되다보니 각 정당의 관련 규정도 매우 구체적이다.일반유권자 선거인단 구성을 위해 이동통신사별로 요청하는 비율까지 정하고 있다.

■ 문자·SNS 홍보효과 최대

각급 지선 후보들은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경력소개,구체적인 정책홍보물까지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있다.A 후보는 “간단한 소개만 보낼 유권자 그룹과 정책까지 구체적으로 알릴 전문가 그룹,당 정체성을 알릴 당원 그룹 등으로 연락처를 나눠 홍보메시지를 차별화 하고 있다”고 전했다.공천을 앞두고 여야 각 정당마다 일부 지역 당원명부 유출이 논란을 빚는 것도 해당 서류에 경선참여 자격이 있는 권리당원이나 책임당원 연락처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B 후보는 “핵심당원들의 전화번호가 곧 표이자 재산”이라고 했다.이와 함께 합법적 범위 내에서 주요 뉴스를 요약한 후 정치적 견해나 분석을 담아 배포하는 정보지 형태의 글들도 지선을 앞두고 급증하는 양상이다.도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과정에서 스마트폰의 역할이 매우 크기 때문에 디지털증거물 수사능력도 높이고 있다”며 “SNS 허위사실 유포나 선거 여론조사결과 왜곡 등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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