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리스트 경기복·검 등 다양
손연재·김현우 메달 기증 약속

양구군이 추진하고 있는 스포츠전시관 조성사업에 유명 스포츠인들의 개인물품이 잇달아 기증되고 있다.

양구군체육회는 역도·당구·빙상·테니스·야구·배구·펜싱·레슬링·리듬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로부터 꾸준히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지금 까지 기증된 물품은 허 록 전 대한역도연맹 부회장의 세계대회 배지들이 가득 부착된 재킷과 송종식 전 양구군청 역도팀 감독의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1994 세계스프린트빙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유선희 선수의 경기복,백인천 전 MBC청룡 감독의 사인 배트 및 볼,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의 박상영 선수의 블러드(검) 등 다양하다.

특히 2018 호주오픈 4강에 진출한 테니스의 정현 선수는 최근 양구군청을 방문해 자신의 라켓과 티셔츠에 직접 사인을 해서 스포츠전시관에 전시해 달라며 전창범 군수에게 기증했다.

또한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와 레슬링의 김현우 선수가 자신의 메달 등에 대한 기증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전시관은 올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며 양구가 스포츠도시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yjy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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