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8-9 패배 결승 진출 좌절
3·4위전 승리시 역대 최초 메달

▲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스킵 김창민이 투구를 하고 있다.
▲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스킵 김창민이 투구를 하고 있다.
남자컬링 대표팀이 아쉬운 연장 패배로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한국 컬링 사상 첫 메달 도전은 이어간다.

한국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세계남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스웨덴에 연장 접전 끝에 8-9로 패했다.임명섭 코치가 지도하고 김창민 스킵,성세현,이기복(춘천출신),오은수,김민찬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예선 4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노르웨이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한국 남자컬링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1엔드 선취점을 내준 한국은 스웨덴을 상대로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스웨덴에 1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한국은 결승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만일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이는 한국 컬링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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